안녕하세요.
오늘은 에릭슨의 심리사회적 발달단계에 대해 알아봅시다.
에릭슨은 심리사회적 발달의 여덟 단계를 제안하였습니다.
연령 | 적응 대 부적응 방식 | 덕목 |
0 ~ 1세 | 신뢰감 대 불신감 | 희망 |
1 ~ 3세 | 자율성 대 의심 및 수치심 | 의지 |
3 ~ 5세 | 주도성 대 죄책감 | 목적 |
6 ~ 11세(사춘기) | 근면성 대 열등감 | 유능성 |
12 ~ 18세(청소년기) | 자아정체감 대 역할혼돈 | 충실성 |
18 ~ 35세(성인 초기) | 친밀감 대 고립감 | 사랑 |
35 ~ 55세(중년기) | 생산성 대 침체감 | 배려 |
55세 이상(노년기) | 자아통합 대 절망감 | 지혜 |
여덞 단계에 대해 간략하게 적어보겠습니다.
■ 신뢰감 대 불신감
프로이트의 구강기와 유사한 단계로 인간이 가장 무력한 시기인 출생 후 일년 이내에 나타난다. 유아는 생존, 안전, 애정을 위해 일차적 돌봄을 주는 어머니에게 전적으로 의존하게 된다. 이 단계에서 신체 부위 중에서 입이 매우 중요하다.
유아는 입을 통해 세상과 생물학적 그리고 사회적 관계를 맺는다. 특히 사회적 관계인 유아와 어머니의 상호작용은 유아가 신뢰 혹은 불신의 태도로 세상을 보는 것에 대한 여부를 결정한다.
■ 자율성 대 의심 및 수치심
프로이트의 항문기에 해당되는 2~3세 동안에, 아이들은 다양한 신체적 및 정신적 능력을 빠르게 발달시킨다. 처음에 아이들은 자신의 성장을 위한 많은 활동을 한다. 즉 걷고, 기어오르고, 밀고 당기며, 사물을 관찰하고, 소유하려 하며, 보다 효과적으로 의사소통을 하기 시작한다. 아이들은 이처럼 새롭게 개발되는 기능과 능력들에 대해 대단한 자부심을 갖게 되고 가능하면 스스로를 위해 많은 것들을 하려한다.
■ 주도성 대 죄책감
3~5세 사이에 발생하는 세번째 발달 단계는 프로이트의 성기기와 유사하다. 아이의 운동 및 정신적 능력은 충분히 개발된 상태이다. 아이는 보다 많은 일들을 할 수 있고, 스스로 하기를 원한다. 즉 아이의 주도성이 강해졌다. 이 단계에 나타나는 주도성 발달의 환상적 형태는 반대 성의 부모를 소유하고자 하는 욕망이다.
■ 근면성 대 열등감
프로이트의 잠복기와 유사한 네번째 단계는 학교에 입학할 때부터 대략 11살까지 지속된다. 아이의 세계는 집밖에서의 새로운 영향과 압력에 노출되면서 상당히 확장된다. 가정에서와 학교에서 아이는 주어진 일을 완성함으로써 얻어지는 기쁨을 얻거나 인정을 받기 위해 부지런히 활동한다.
■ 자아정체감 대 역할혼돈
청소년기가 개인이 자신의 기본적인 자아정체성에 대한 의문을 갖고 심사숙고하는 시기라는 점에서 특히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주관적인 인지적 해석과 공고화 능력을 통해 개인은 자신에 대해 느끼고 아는 모든 것을 전체로 융화시킨다. 개인은 의미있는 과거를 바탕으로 미래에 대한 지향을 제공하는 자아상을 형성해야 한다. 개인은 자기에 대한 타인의 견해와 자신에 대한 견해를 통합하여 일관된 자아상을 가져야 한다.
■ 친밀감 대 고립감
이 시기에 개인은 부모로부터 독립하게 되고 책임감 있는 성숙한 성인으로서 기능하기 시작한다.
개인은 어떤 종류의 생산적인 일을 수행하는 것은 물론 우정과 성적인 결합으로 다른 사람들과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기도 한다. 친밀감은 성적인 관계에 국한되지 않는다. 성인 초기에 개인은 자기상실에 대한 두려움이 없이 자신의 정체감을 누군가의 정체감과 융합시킬 수 있어야 한다. 친밀한 관계에서 개인이 자신의 자아정체감을 융합하는 것은 종속되는 것이 아니다. 자신의 자아정체감이 혼합되어야 하지만 상실되어서는 안 된다. 우리는 개인으로서 내가 누구이고 어떤 사람인가를 확실히 알고 있어야 한다.
■ 생산성 대 침체감
인간의 완전한 성숙기에 해당된다. 개인은 다음 세대를 가르치고 인도하는데 적극적이고 직접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필요하다. 에릭슨은 모든 단체 혹은 좆기이 인간의 생산성 표현을 보호하고 강화시킨다고 느꼈다. 인간은 자신이 속한 어떤 조직에서 다음 세대에게 영향을 끼치고 이끌고자 하는 욕구를 만족시킬 수 있다. 그러한 행동이 중년기의 개인에게서 나타나지 않으면, 그사람은 침체감, 권태, 대인관계 악화 상태에 빠지게 된다.
■ 자아통합 대 절망감
개인은 인생의 황혼기에 자아통합이나 절망의 상태에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 이것은 자신의 전체적인 삶을 바라보는 방법을 좌우하게 된다. 이 시기에 개인의 주요한 노력은 자아완성 혹은 완성에 가까워지려는 데에 있다. 이 시기는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거나 검토해보며 마지막 평가를 하는 숙고의 시간이다. 만약 개인이 충족감과 만족감으로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그가 인생의 성공과 실패에 잘 적응해 왔다면 그는 자아통합을 하게 된다. 반대로 개인이 이제는 고칠 수 없는 실수에 대해 후회하고, 놓쳐버린 기회에 대해 분노하고, 좌절감과 증오로 자신의 삶을 바라본다면 그는 절망의 상태에 있는 것이다.
출처 : 성격심리학 / 학지사 / 노안영,강영신 공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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